전교조, 28일 서부지역 답사…4·3도민연대 다음달 5일

반 백년 넘게 왜곡되어 왔던 제주4·3의 역사현장을 찾아 나서는 역사기행이 마련된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다음달 5일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56주년 4·3역사 순례행사를 갖는다.

4월1일까지 선착순 60명에 한해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순례는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을 시작으로 하귀 영모원, 4·3평화공원, 조천·와산 총 맞은 비석거리와 동원 주둔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중간에는 ‘우리는 4·3퀴즈가족 왕’행사를 통해 4·3의 역사를 더듬어보게 된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보다 앞서 오는 28일 초·중등 교사들의 계기교육과 체험학습 안내에 도움을 주기 위한 4·3유적지 답사를 실시한다.

섯알오름과 백조일손지묘, 무등이왓, 큰 넓궤 등 제주 서부지역을 위주로 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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