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훈 제주대 교수‘유네스코와 평화의 섬 제주’세미나서

제주평화산업은 제주역사속에서 형성된 평화사상에 근거하여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대 평화연구소(소장 장원석)가 26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개최한 ‘유네스코와 평화의 섬 제주’세미나에서 제주대 고창훈 교수(행정학과)는 “평화산업의 시작은 제주가 인권의 섬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며 “4·3사료관과 평화공원이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교수는 “평화산업형성을 위해서는 평화 쌓기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며 “올해 두 차례 치러지는 4·3평화국제마라톤은 좋은 본보기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또 “원만한 평화산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학계, 기업이 서로의 이해와 협력을 통한 역할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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