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두 번째 주말극장가는 애틋한 첫사랑의 설레임(「4월 이야기」)과 마흔의 나이에 찾아온 늦깎이 사랑의 찬가(「언더 더 선」)가 저마다의 해묵은 기억에 제 색깔을 입힌다.


<4월 이야기>

죽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시린 ‘설원(雪原)의 미학’으로 담아낸 「러브레터」의 일본 이와이 순지 감독의 두 번째 멜로물.

우즈키는 고교시절 짝사랑했던 선배를 찾아 도쿄의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어수선한 대학생활 중에도 그녀의 눈길은 선배의 발자취를 좇고,바쁘디바쁜 대학생활과 마음편할 날 없는 일상 속에서 사랑의 기적은 불현듯 찾아든다.

영화속 4월,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