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음성은 물론 데이터와 화상까지 송수신 할 수 있는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PCS(personal communication system 개인휴대통신)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폰의 국내 수요는 폭발적이다. 국내 휴대폰 가입자는 4월말 현재 275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수를 4727만 명으로 잡을 경우, 보급률이 58.2%에 이른다. 국민 10명당 절반이 넘는 6명이 휴대폰을 쓰고 있는 셈이다. 그 동안 업체들은 엄청난 광고와 경품 등을 내걸며 가입자를 끌어 모으기에만 혈안이 돼왔다. 그러나 안전한 사용방법이나 휴대폰 자체의 유해성, 폐해에 관해 알리는 일엔 인색했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위험하다는 건 이미 지적이 돼 왔다. 운전자의 긴장을 유발하고, 장애물 대응 시간이 지연 등 사고 대처 능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고 사고 확률은 4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 됐다. 휴대폰 소유자가 약 300만 명인 태국에서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법안을 승인했다.
영국에선 휴대폰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기억상실.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입증, 제조업체에 '인체에 해롭다'는 경고문을 부착토록 할 방침이다.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소음공해가 심각, 이를 방지할 전파차단장치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에 경찰청과 건설교통부에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키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서울 대구시 등에서도 사업용 차량에 대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더 늦기 전에 전국적으로 운행 중에는 휴대폰을 끄도록 해야 하겠다.<하주홍·코리아뉴스 국장>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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