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20여명도 파견

정부는 북한의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와 관련, 100만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 의약품과 물품 등을 지원하고 20~25명 규모의 응급의료지원팀과 병원선을 파견하는 방안을 북한측과 협의키로 했다.

제주출신인 홍재형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은 25일 "신속하고 안전한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육로로 수송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라며 "육로수송이 곤란하면 오는 28일 인천에서 남포로 출발할 예정인 대한적십자사 의약품 지원수송선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천역 사고 피해에 대해 정부가 우선 지원하는 규모는 생활필수품·긴급구호품 40만달러, 의약품·의료비품 40만달러, 수송비 등 총 100만달러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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