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지원협의회 발대식·지원사업 학술세미나

▲ 한국청소년상담원·도청소년종합상담실 주최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협의회 발대식 및 지원사업 세미나. <김대생 기자>
학업중단 청소년이 매해 500명이 넘고 있어 더 이상 개인 혹은 가정, 학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사회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제주도청소년종합상담실은 27일 학생문화원에서‘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사업’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데의견이 모아졌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의 권해수 상담원은 "올해 2월~11월까지 광주·경기·제주에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설치 및 시범운영으로 학업중단청소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학업중단청소년들이 새로운 삶을 살수 있게 대안교육 및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육성, 정신건강, 청소년 복지에 대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탐라교육원 오창홍 교학실장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제주 YWCA 부설제주여성의 쉼터 박금주 소장은 "학업중단 청소년을 인격체로 인정하고 그들의 욕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전에 가진 발대식은 학업중단청소년지원협의회 위원(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우 지사의 격려사,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혜성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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