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제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제주와 맺은 깊은 인연으로 세계 속의 제주가 되도록 홍보사절의 역할을 해나겠습니다”

자신감 찬 모습과 환한 미소로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김고운 양(20·탐라대 항공서비스 경영학과 3)은 경기도 부천이 고향이지만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꿈을 안고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제주출신이 아님에도 제주를 마음껏 홍보해보라는 사회자의 즉석 질문에 제주경관을 유창하게 설명했던 김양은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싶어서 출전했다”며 “본선대회 등 앞으로 활동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 양은 또 “부모님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많은 친구들이 응원을 와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정서씨와 김경희씨의 1남 1녀중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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