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사장 한영희)는 오는 15일부터 전국단위 MBC봄개편과 맞춰 지역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개편방향은 크게 △프로그램의 건강성 회복 △고품질프로그램을 통한 매체이미지 제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시청유인요소 강화 등.

특히 신설 청소년프로그램 「틴틴 학교가 좋다」(토 오후6시,진행 이동훈·참가학교 대표)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집중조명하는 시간.‘현장이벤트’ ‘셀프카메라’ ‘체험! 교실밖으로’ 학교PR물인 ‘청색지대 일번지’등 다채로운 참여코너가 마련,건전한 웃음을 유도한다.

종합매거진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생방송 토픽 제주」(목 오후7시25분,진행 오경호)는 지역현안에 대한 전문가 분석,한주의 화제를 정리하는 ‘화제초점 줌인!’ ‘주간문예마당’ 여가활동의 방향타 ‘레츠고! 레포츠’등이 대거 편성돼 볼 거리를 더한다.

시간대를 이동한 「4·3증언 나는 말한다」(월 밤12시30분)는 4·3에 대한 지속적인 채록작업을 보다 강화,역사적·학술적으로 신뢰도 높은 지역방송 이미지를 제고한다.

기획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제주MBC스페셜」(수 밤10시55분)은 ‘월드컵기획’‘시사포럼’ ‘문화예술행사 녹화방송’ ‘월간기획다큐’등 포맷으로 구성,지역현안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다양한 문화행사 수렴,생생한 토론의 장 마련에 앞장선다.

외주·계열사 교환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넓은 세상,별난 사람들」(수 오전11시10분)은 대구미디컴이 제작한 프랑스 제3채널 작품 소개 시간으로 독특한 세계의 풍물·생활상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다.전국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MBC네트워크」(목 오전11시10분)도 지역색과 시의성을 살린 우수 다큐프로그램을 교환·방영할 계획이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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