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항인 성산포와 화순항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이곳을 통해 반입·출된 화물은 28만9057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1만7971t보다 33% 증가했다.

 성산포항이 11만9427t에서 16만870t으로 35%,화순항은 9만8544t에서 12만8187t으로 30%가 늘었다.

 화물 종류별로는 모래가 14만2210t으로 물동량 증가를 주도했고 감귤 7만1878t,유류 2만6921t,비료 4800t 순이다.

 남제주군은 이들 항만의 물동량 급증이 완연한 경기회복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지난달 성산포·화순항을 통해 드나든 선박수는 1659척으로 지난해 1480척보다 12.1% 늘었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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