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초등학교(교장 오의삼)가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예절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효돈교는 지난 3월 교정내에 ‘세심헌’이란 예절실을 만들어 각 학년별 도덕교과를 분석,기본예절과 관계있는 내용은 세심헌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세심헌에서는 매월 바른인사법,바른자세,식사예절,다도,제례예절,친척의 계보와 호칭등을 주제로 한 수업이 열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저고리 고름매는 법등 어린이 전통예절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의삼 교장은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지만 사회적 무관심등으로 기본적인 생활예절이 미흡하다”며 “올바른 품성과 기본예절이야말로 가장 우선시돼야 할 교육의 기본이라 생각,세심헌 예절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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