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장관은 24일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2004 재외동포 통일문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이날 정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북한이 변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경제를 매개로 한 남북 교류협력의 활성화는 군사부문의 협력을 유발시켜 남북관계의 질적 전환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여기에 우리의 국가이익과 민족이익을 세계이익으로 발전시키는 교량역으로서 동포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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