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회장 오원국)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시한 ‘제2회 예쁜 수화엽서 디자인 공모전’에서 김유상군(아라중 3년)의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화엽서 공모는 지난해 만16세이상 대상의 작품공모방식을 지양,연령제한없이 공모대상을 넓힌 결과 총 41명이 46점의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는 지난 10일 도농아인협회 교육실에서 양재근(도농아인협회 상임이사) 강호순(제주한라대 교수) 김은영씨(제주영지학교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대상·최우수상 등 총 4명을 선정했고 ‘사랑’이미지를 깔끔하게 이미지화한 김군의 작품을 대상으로 뽑았다.

도농아인협회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초·중·고교,일반부 등 부문별로 공모를 실시하는 등 참여폭을 세분화할 예정”이라며 “입상작뿐만 아니라 참가작 모두 일반엽서로 제작,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엽서판매 수익금은 불우농아인가정 지원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한편 시상식은 13일 오전11시 도농아인협회 교육실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문수민(제주대 산업디자인학과 3년) △우수상=고소영(오리엔탈호텔 아트실) △장려상=김영헌(제주대 산업디자인학과 3년) 안상윤(아라중 3년)<김지훈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