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화재 지정 앞서 가치 검증

제주도는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와흘본향당과 송당본향당 등 본향당과 가마오름과 서우봉 등 진지동굴에 대한 도지정 문화재 지정에 앞서 문화재적 가치를 검증하기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정 권고사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도내 주요신장의 문화재적 가치와 진지동굴 등 근대문화유산의 문화재적 가치를 검증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위원 등 관계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했다.

이번에 조사될 유적은 와흘본향당·송당분향당·월평다라쿠당·화북윤동지영감당·호근봉향당·서귀본향당·고산당·금악본향당·수산봉향당·토산본향당·마라분향당 등과 사라봉진지동굴·어승생악진지동굴·서우봉진지동굴·일출봉진지동굴·가마오름진지동굴·섯알오름진지동굴·모슬포알뜨르비행장 등이다.

조사된 유적 중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은 제주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5일 문화재위원회를 개최,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문화재 지정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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