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수 공개토론 제안

속보=총장선거 파행과 관련 현종익 제주교대 총장이 교수들간 합의가 없이는 개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교대 개혁교수협의회는 10일 오후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현 총장과의 면담결과를 공개했다.

개혁교수협의회에 따르면 “교대 선거관리위원회와 개혁교수협의회간 양측의 완전한 합의가 없이는 개표를 진행하지 않겠으며 선거의 탈·불법성 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에서 교수회의를 통해 다수의 힘의 논리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교수협의회는 또 “현 총장은 선관위가 선거일 전날 적용한 규정해석을 다음날 바꾼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개혁교수협의회는 학내구성원과 언론 등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했으며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다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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