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과 싸이클론이 제2회 생활체육제주도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에서 각 2승1패로 C조 1·2위를 확정,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제주은행은 14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C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싸이클론에 14대7 승리를 거둬 함께 2승1패를 기록한 싸이클론,오일장과 동률을 이뤘으나 최소실점수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승자승으로도 순위를 결정짓지 못한 세 팀은 실점수에서 각 24점·27점·29점 순으로 순위를 가려 희비가 엇갈렸다.

 1회초 상대수비의 실책 2개와 몸에맞는 공,폭투 등을 묶어 손쉽게 2점을 뽑은 제주은행은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정성훈 정은택 이동일의 연속 3안타 등으로 5득점,7대0으로 앞서나갔다.

 싸이클론의 반격에 2회말 3점,3회말 1점을 내준 제주은행은 4회초 공격에서 1사이후 볼넷 2개와 안타 6개를 몰아치며 7득점,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벌어진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태흥이 드래곤즈에 26대5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3승째를 올려 A조 1위를 확정했고,B조 로얄-서귀포시청 경기에서는 로얄이 19대5로 이겨 역시 3연승을 거뒀다.

 ◆경기전적

 △A조
 태흥(3승) 26-5 드래곤즈(1승2패)

 △B조
 로얄(3승) 19-5 서귀포시청(3패)

 △C조
 제주은행(2승1패) 14-7 싸이클론(2승1패)<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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