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전후 물관리=수확 예정 1개월 전부터 물을 주지 않는데 이 시기가 빠르면 당이 높고 색 나는 것이 촉진되지만 산함량이 높고 과실 커짐이 나빠진다.

당도 11도 Brix이상, 산도 1.2% 이하일 때부터 물을 주지 않는다.

수확 중에 물을 주거나 하우스 바깥에서 물이 들어오면 성숙된 과실은 쉽게 수분을 흡수하여 표면이 거칠어지고 당도가 낮아지며 껍질이 열매에서 떨어져 출하 중 썩는 것이 많으므로 주의한다.

조기가온(12월 상순 이전 가온)의 경우에는 수확 후 나무세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가지치기에 앞서 물주기를 충분히 실시한다. 하지만, 8월 중순이후 수확하는 가온하우스에서는 조기가온하우스와 다른 물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수확요령=수확은 보통 색 나는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보다는 당도와 산함량을 3일 간격으로 조사하여 당도 12도 Brix이상, 산도 1%이하가 되면 따기 시작한다.

1차 수확시 80% 이상을 따고 10여일 후 2차에서 모두 따는 것이 좋다.

오전에 수확할 때는 미리 환풍기 온도를 낮추어 2∼3시간 환기시킨 후 습기를 제거한 다음 수확하며, 비 오는 날에는 수확하지 않는다.

하우스 밀감은 열매 달렸던 가지(과경지)를 이용해 이듬해 새순과 꽃을 확보하므로 열매 만 따 내도록한다.

△수확후 관리

수확한 과실은 20 조건에서 1주일 정도 두어 3%정도 무게를 줄여주면 색깔이 좋아지며 상처도 치료되어 운송·출하기간 중의 부패율이 크게 줄어든다.

바깥과 저장 온도 차가 10 이상 되면 열매에 이슬이 맺히므로 바깥과의 온도차를 5 이하로 좁힌 후 저장고에서 꺼내 출하한다.

<제공=제주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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