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조형연구센터(소장 김방희 교수)는 11일 이 대학 미술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형연구센터는 도내·외 조형예술분야의 연구 개발 및 자문을 담당하게 되며 조형물의 제작 지원과 교육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대학 특성을 살린 새로운 연구과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학술지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미술관 세미나실에서는 김영호 중앙대 교수의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대학조형연구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대학조형연구소가 공공건물에 대한 미술장식물의 설치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며 “제주사회의 문화적 정체성을 구현하고 수호하는 사업들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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