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가 각종 이월사업의 적정성 여부 확인에 나선다.

 북군의회 제74회 임시회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회기일정으로 개회된다.

 의회는 동·서부지역 이월사업장을 방문,사업집행 현황 등을 파악하는 현장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동부지역,24일에는 서부지역을 방문하기로 잠정 결정됐다.

 의회의 이월사업장 방문은 지난해 예산에 편성됐으나 올해 사업추진되는 사업만 52건에 이르고 있고 대부분 굵직한 사업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방문대상은 한림읍관내 한림종합운동장,한림공유수면복개 및 상가건축현장,배수개선사업장,귀덕리∼수원리간 군도 확·포장 공사현장이며 애월읍은 항파두리 항목유적지다.

 구좌읍은 당처물동굴 정비사업지,경주마 육성 조련시설사업지이고,조천읍은 조천항 임항도로,제주종합문화공원건립사업지,소하천 정비공사 현장 등이다.

 또한 광역하수종말처리장 시설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구좌읍 월정리와 한경면 판포리 현장도 방문대상에 포함돼 있다.

 윤창호 의장은“사업 이월된 배경 등을 집중 파악하고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의회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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