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문을 열 예정인 제주관광대 부속어린이집(원장 김민아)은 급속히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오전7시30분∼오후7시30분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종일제 운영’을 기본으로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속에서 바른 심성을 키울 수 있는 인성교육’을 교육목표로 내건 관광대 부속어린이집은 ‘아이가 제집처럼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강조한다.
층별로 영아반·유아반·유치반으로 나눠 운영될 어린이집은 현재 아이들의 연령별 발달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모든 척도는 철저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지고 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스머프 세상’에 들어선 느낌이 들 정도로 세면대며 양변기 등 모든 기자재가 조그맣고 창문은 아이들의 키를 고려해 낮게 설계됐다.더구나 건물 내부 어디에서도 턱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의 안전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또한 건물밖에는 놀이시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숙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꽃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가꿀 수 있는 텃밭도 조성중이다.
교육내용도 다채롭다.아이들의 개별적,연령적 발달특성과 흥미에 따라 아트 플레이를 통한 미술활동,감성음악교육인 아마데우스 클래스,매주 2회에 걸쳐 외국인교사와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 등을 가져 나갈 예정이다.
특이한 건 이것만이 아니다.다른 곳에서는 예외없이 운행하는 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부모가 아이손을 잡고 통학하는 것은 무엇보다 자녀 교육에 중요하다”며 “하루에 최소 30분만이라도 아이와의 상호학습을 통해 인격형성에 미칠 부모의 역할을 최소한으로 남겨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집대상은 생후 15개월∼만5세 취학전 아동이면 가능하며 생활보호대상자나 모자·부자가정인 경우는 보육료가 감면된다.문의=748-6800<좌용철 기자><<끝>>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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