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 비대위 거리 집회…학사일정 거부철회안 부결

▲ 교·사대 통폐합 반대를 촉구하는 제주교대 비상대책위원회 거리집회가 29일 오후 3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교대를 출발한 학생들은 탑동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하며 통폐합의 부당성을 알렸다. <김대생 기자>
교·사대 통폐합을 반대하는 제주교대 학생들의 투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제주교대 학생들은 지난 27일 오후 학생총회를 열고 학사일정 거부 철회안을 부결시켰다. 495명(75.6%)이 참가한 이날 총회에서는 학사일정 거부 철회안을 놓고 투표한 결과 찬성 147표(29.7%), 반대 336표(67.9%), 무효 12표(2.4%)로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초등교육사수를 위한 제주교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고용석)는 28일 교사대 통폐합 반대를 촉구하는 거리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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