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에서부터 국제 언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의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올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전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해외봉사단 활동과 가족 사랑을 배우는 어울림 캠프 등 올 여름을 의미있게 보내기에 충분한 내용으로 꾸려졌다.

내달 22일부터 30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는 ‘청소년해외봉사단활동’에는 제주 외에도 전남·북과 충남·북 등에서 뜻을 같이하는 청소년 40여며이 참가하게 된다.

7월 26~29일 비자림청소년수련원에서는 도내 중·고생 1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국제 언어캠프가 열린다. 영어와 중국어를 중심으로 의사소통체험과 공동체 프로그램등이 진행된다. 참가비 2만원.

8월11~13일에는 장애우와 함께하는 병영체험 캠프가 꾸려진다. 도내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캠프참가자들에게는 봉사활동 10시간이 인정된다. 참가비 2만원.

8월7일과 8일 이틀간 성안수양관에서는 혜정원 아가의 집 원생들과 청소년 가족 봉사단이 짝을 이룬 공동체 어울림 캠프가 운영된다.

도내 중·고생 300명이 참가하는 ‘1318 여름봉사체험학교’는 8월 1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꾸려진다.

요양원과 도내 어린이집 등에서 직접 전통떡만들기와 종이접기, 수화교실, 식물이름표달기 등 함께 어울려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8월22~27일에는 보육원생 등 50명이 참가하는 소록도 봉사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제언어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내달 10일까지, 청소년 여름봉사체험학교 참가자들도 내달 중순까지 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로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의=749-5041, 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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