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내 정보기술 업체는 개인·법인기업을 합쳐 50곳에 달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필요인력을 제때 수급하지 못하고 있다.
도내에서 매년 배출되는 정보기술 인력은 500∼600명에 달한다.그러나 이 가운데 복잡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력은 5%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그나마 대부분은 도외로 빠져나가는등 두뇌유출이 매우 심각하다.
현재 도내 정보기술 고급인력은 기술사가 10명내외,기능사가 5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이는 50여곳의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10%정도에 머무는 수준이다.
이처럼 고급인력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음으로써 업체의 경쟁력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애로사항은 자금보다는 오히려 고급인력이다.도내 정보기술 업체의 연륜이 짧아 고급인력을 양성하는데 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애써 키워놓은 인력이 도외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자체 차원에서 고급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종훈 제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 소장은 “정보기술 인력이 부족할 경우 국내·외적으로 성장가능한 도내 기업들이 육지부로 빠져나갈 수 있다.이는 지자체 입장에서 볼 때 재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고급인력을 도외로 유출시키지 않는 방안의 하나로 기업체와 대학이 연계되는 산·학협동도 고려할만하다”고 말했다.<김형훈 기자>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스릴넘치는 카지노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대박찬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