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감귤에서부터 노지감귤-월동감귤-만감류까지 감귤을 연중 생산하는 감귤밭이 조성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온주밀감 위주의 감귤 재배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제주시 도련동 시험포장 7100여평에 사계절 생산 감귤밭을 만들어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기반정비와 함께 7종의 감귤나무 1520그루를 심은데 이어 올해 500그루를 추가로 심고 비닐하우스와 스프링클러등 부대시설을 마련해 사계절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또 2003년까지 저온·상온저장고와 환경기상측정장치등 시설을 확충하고 감귤 품질개선을 위한 각종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시기 다양화와 고품질 생산 모델농장으로 완성시켜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도농기원은 이 사업을 통해 노지감귤 전체생산량의 93%를 차지하는 온주감귤 위주의 재배구조와 노동력의 집중화를 개선,사계절 고품질 생산체제로 전환시키는 한편 출하시기 분산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에 큰 도움을 주게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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