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6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2002년까지 여성발전기금을 2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위해 올해 5억원 규모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당초 예산에 편성된 2억원외에 제1회 추경예산에서 3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기금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여성단체 발전을 위한 사업에 지원되며 여성의 국내·외 연수 및 국제교류사업 등에도 쓰여진다.

 도 관계자는 “원활한 기금운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여성발전기금설치 및 운용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키로 했다”며 “2001년부터 당해 연도 이자수입금 범위내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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