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교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소개하고 현장 적용을 도와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열린교육연구회(회장 김동호)는 14일 도내 초등학교 신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업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안덕교 김은정 교사와 제주동교 박희순 교사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학습방법이 소개됐다.

김 교사는 ‘과학수업 설계와 실제’발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발견 학습 모형을 제안했다.

‘탐색 및 문제 파악’을 시작으로 ‘자료 제시 및 관찰 탐색’과 ‘자료 추가 제시 및 관찰 탐색’, ‘규칙성 발견 및 개념 정리’, ‘적용 및 응용’순서가 발견 학습의 기본 로드맵.

하지만 김 교사는 학습활동 안내에서 출발, 자료제시 및 관찰 탐색→규칙성 발견 및 개념 정리→동기유발→학습목표 확인→탐색 및 문제 파악 순으로 단계를 변형할 때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 신장에 도움이 됐다는 것을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 수업 결과를 근거로 설명했다.

박 교사도 일명 ‘콩나물 교실’로 불리는 과밀학급에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협동 학습’모의 수업을 실시했다.

박 교사는 협동학습이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수업을 디자인하고 실천하는 과정과 효과적인 가르침을 위해 교사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까지 세밀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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