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용 금호고 감독=올해 8강에만 3번 든 상황에서 심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이끈게 승리의 비결이었다. 보인정산고와의 4강전은 체력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4강전에서는 키핑력이나 주력이 빠른 선수들을 기용,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하겠다.

팀 컬러가 비슷하지만, 우리팀이 조직력만 살아난다면 파워와 기동력을 겸비한 보인정산고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회는 여러번 오지 않지만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게임할 수 있도록 주문하겠다.


▲문선철 보인정보고 감독=보인정보산업고는 조직력과 기동력 그리고지를 바탕으로 한 팀이다.

이번 백록기대회에서도 선수들은 세 가지 강점을 축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4강 전에서도 이러한 팀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도록 하겠다.

특히 수비중심의 지루한 경기가 아니라 공격중심의 플레이로 재미있는 축구가 되도록 4강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

매 경기마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왔듯이 공격력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김성길과 진용범 등을 주축으로 한 공격라인을 강화하고 수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하나가 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일궈내겠다.


▲이 훈 한양공고 감독=고교축구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양공고 선수들은 이번 백록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4강전에서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경기로 유도해 나갈 것이다. 선수들 중에는 100m를 11초대에 뛰는 준족들도 있는 만큼 이들을 전진 배치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다소 지쳐있고 이광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4강에 뛰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움이다. 그러나 스피드가 뛰어난 1∼2학년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이를 만회해 나가면 경기력에 큰 공백은 없으리라고 본다.


▲장수룡 통영고 감독=상대팀 보다 체력적으로 우수한게 승리의 비결이었다. 우리팀은 속도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4강전에서도 빠른 스피드를 이용, 측면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요구하겠다. 8강전에서 리베로 이근창 선수가 퇴장을 당해 4강전에 뛸 수 없기 때문에 수비위주로 플레이를 하다가 역습하는 형태로 게임을 풀어나가겠다. 주축선수들이 2학년인 만큼 내년에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신생팀이지만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는 신화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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