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활성화 대책마련 시행

정보통신부는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디지털TV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종합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우선 주요 가전업체와 협의, 고가형 PDP TV 42인치는 500만원대까지, 50인치는 700만원대까지 대폭 인하하고 저가형 평면TV 28인치는 100만원대 이하로, 32인치는 130만원대로 인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같은 DTV 보급계획에 따라 28인치 평면TV의 경우 삼성전자는 129만원에서 99만원, LG전자 105만원에서 99만원, 대우일렉트로닉스 79만원에서 63만원, 아남전자는 79만원에서 63만원으로 가격이 인하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또 DTV 등 새로운 IT제품을 구매할 경우 우체국으로부터 구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는 가칭 ‘국민IT839 적금’도 곧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8월말까지 반상회 등을 통해 DTV 제대로 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DTV 음영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신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중계소 설치, 공시청 안테나 설치 등 난시청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DTV 수신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통부는 또한 디지털방송 전환일정에 따라 방송 허가업무를 신속히 처리해 아테네올림픽 전에 5개 광역시, 올해 말에는 도청소재지, 내년 말까지는 시·군 지역까지 전국 디지털망 구축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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