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농 교류’를 주요 주제로 한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타 지역 학생들과의 환경·문화를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워간다.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가족의 소중함도 느낀다.

동광교는 오늘(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광주 염주교 어린이들과 ‘어깨동무 교류 활동’을 갖는다.

양학교에서 5·6학년 160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류 활동에서 학생들은 제주 목관아지와 제주민속촌박물관, 김녕해수욕장과 만장굴 등을 돌며 제주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지역별 자연환경을 고려, 겨울철에는 동광교 학생들이 광주 나들이를 하게 된다.

삼양교도 지난달 29~31일 서울 태랑교와 도·농 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합동 체험 학습에서 40여명의 학생들은 제주역사 유적 탐사와 바다체험, 친선축구 등을 통해 우정을 나눴다. 삼양교 학생들은 이번달 중 서울 태랑교를 찾을 예정이다.

안덕교도 앞서 지난달 26~29일 대구 만촌교와의 도·농 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에서 참가 학생들은 제주 지역 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홈스테이 등을 통해 생활 문화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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