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청이 바다환경보호를 위해 벌이는 ‘1사 1바다 가꾸기’사업이 참여부족에 따른 부실운영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해양청은 오는 31일 제5회 바다의 날을 맞아 기관이나 단체들이 도내 해안 일부구간에대해 전담해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해나가는 ‘1사1바다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시행을 앞두고 참여업체 신청을 받고있으나 아직 기대에 못미치고 있고 참여도 일부 단체나 지역에 편중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해양청은 당초 지난 10일까지 참여업체 신청을 받았으나 57개 기관과 단체만이 참가, 기대에 못미치자 오는 27일까지 추가신청에 들어갔다.

하지만 18일 현재까지 접수된 신청자는 기관과 단체 등 83개로 제주해안 253㎞를 1∼2㎞씩 220개 해역으로 구분한 것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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