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일정이 확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6일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 본부를 통해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

고3 재학생 및 졸업생은 학교 단위로 일괄 접수하게 되며, 검정고시합격자는 검정고시합격증 원본과 사본 1부를 지참, 개별접수해야 한다.

타 시·도 고교 졸업생의 경우 응시원서에 학교장 직인을 찍지 않는 대신 졸업증명서로 대체할 수 있다. 졸업증명서는 접수일을 기준으로 1년이내에 발급한 것이면 가능하고 도교육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학력 인정자의 경우 졸업장 또는 수료증 등 학력 인정 서류 원본 및 사본 1부를 첨부(외국어인 경우 국문 번역문 동시 첨부)해야 한다. 국내학교 졸업자는 응시원서에 학교장의 졸업 증명 확인을 받아 지원자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우편으로는 접수할 수 없다. 입원·군입대 등으로 대리 접수를 하게 될 경우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에서 대리접수 서약서를 내려 받아, 지원자 본인이 자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올해의 경우 접수기간이 예년에 비해 닷새 줄어들었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의 폭을 확대한 만큼 비용부담도 늘었다.

지난해 일괄 2만2000원이던 응시수수료가 올해는 선택과목수에 따라 최고 4만1000원까지 43~86% 상향조정됐다.

탐구영역을 기준으로 3개 영역 이하를 선택할 경우 3만1000원, 4개 영역은 3만6000원, 5개 영역은 4만1000원의 응시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농협중앙회 제주도교육청 출장소를 통해서만 납부해야 한다.

졸업생 중 직업탐구 영역에 응시할 경우 실업계역 전문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했다는 학교장 확인서도 첨부해야 한다.

한편 올해 도내 수능 응시 인원은 7700여명으로 지난해 7573명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수시 2학기 접수 등을 감안할 때 10%대의 결시율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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