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인원 40.8%…특별전형 65.2%·다음달 1일부터 대학별 원서 접수

9월부터 시작되는 2005학년도 대입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전국 183개 대학이 총 모집인원의 40.8%인 16만1560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2005학년도 수시2학기 대입전형 주요 사항’을 통해 전국 201개대 중 91%인 183개대가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정원내 15만2902명·정원외 8658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이는 2005학년도 총 모집인원(39만6209명)의 40.8%로, 지난해 수시2학기(178개대·14만2660명)에 비해 5개대·1만8900명 늘어난 것이다.

대학별로는 국·공립 35개대·2만8477명, 사립 148개대·13만3083명을 선발하게 되고, 전형유형별로는 특별전형이 183개대·10만5408명, 일반전형 110개대·5만6152명이다.

각종 특기자나 취업자, 농.어촌학생, 실업계 고교 졸업자, 학교장·교사 등의 추천자 등은 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수시2학기 모집 인원의 65.2%를 차지한다.

전형요소는 대학 및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고 학생부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수능성적도 대학별로, 또는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유형이나 모집단위별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는데다 전형시기 역시 같은 대학 내에서도 전형유형에 따라 3~4차례로 나뉘고 대학별로 면접·구술시기가 겹치지 않으면 얼마든지 응시할 수 있는 만큼 대학별 입시요강을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

내달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대학별로 인터넷 및 일반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19일까지다. 합격자 등록은 12월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되며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해도 1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일단 합격하면 대학이나 전문대의 정시모집 등에는 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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