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기본료 1000원 인하 결정

▲ 정부와 여당이 이동통신요금을 내리기로 겨렁, 오는 9월부터 월 기본료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지훈 기자>
이동통신요금이 인하될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3일 국회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과 서갑원 제3정 조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동통신요금을 7.8%인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9월1일부터 이동통신의 월 기본료는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정은 또한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LM 통화요금도 현행 10초당 14.83원에서 시외전화요금 수준인 14.50원으로 0.33원을 인하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월 5분씩 무료통화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가입자는 1인당 연간 1만2000원, 유선전화 가입자는 1인당 연간 3900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이동통신 요금은 연간 4251억원이 절감되고 LM 통화요금은 연간 85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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