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이 개발 목표지표가 재조정되고 국제물류기지 개발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오픈카지노 도입방안이 검토되는등 70개항목에 걸쳐 보완된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4월말이었던 국제자유도시 용역기간을 용역비 추가부담없이 50일 연장해 6월2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공식확정했다.

이는 2차 국제자유도시용역 중간보고서에 대해 지역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반영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연장기간에 구체적으로 검토될 부분은 △다양한 해외사례 분석을 통한 단계별 국제자유도시 기반조성 방안 △새로운 개발여건을 창출하기 위한 목표지표 재조정 △1차산업 발전전략 △관광객 목표지표 재조정 및 국내외 관광객 유입방안 △국제물류기지 개발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등이다.

이와함께 △2010년 이후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 △1차산업 유통개선·수출촉진및 3차산업 연계 방안 △내국인 출입 오픈카지노 도입 △도 전지역 무관세 지역화 방안등이 추가 검토대상이다.

또 △제주항 컨테이너 부두확장 및 컨테이너항 건립 △인텔리전트 아일랜드(Intelligent Island) 개발 전략 △사이버증권거래소등 신종개념의 금융시장 도입 가능성등도 심도있게 검토된다.

건교부는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해 내년에 필요한 주요 사업비와 투자계획은 용역사인 존스랑라살르사로부터 제출받아 정부예산에 반영,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원용역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건교부등과 합동으로 용역보완상황을 일일 점검,협의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도출하는등 최적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오석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