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방개발공사는 2004년산 제주감귤로 가공한 감귤농축액 1000t을 일본 무역상사인 마루베니사를 통해 일본 4∼5개 기업에 수출키로 잠정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의한 수출물량 1000t은 가공용 감귤 원과기준으로는 1만2000t상당이며, 2003년산 감귤농축액 일본 수출물량 367.5t에 비해 170%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도개발공사는 일본 업체들의 내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오는 11월께 계약을 체결, 12월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도개발공사는 마루베니사가 최근 일본내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배우 배용준씨를 제주도 및 제주산 감귤 모델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해옴에 따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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