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관심을”.

 사회복지법인 한 빛(대표 한기옥)과 한빛 여성의 쉼터(원장 강미경)는 29일 오전 개원 1주년을 기념하고 가정폭력으로 인해 피해받는 여성과 자녀들을 돕기위한 바자회를 마련했다.

 한빛 여성의 쉼터 후원회원,사회복지시설 담당,관내 기관·단체등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소강당에서 열린 개원 1주년 기념식에는 지난해 사업보고,축사,쉼터 가족들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경숙무용연구소의 축하공연과 쉼터 잔디마당에서 각종 업체로부터 후원받은 생활한복,책,갈옷등 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일일장터와 향토음식점등이 열렸다.

 이날 수익금은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과 가정폭력예방 사업비로 사용된다.

 이와함께 소설가 이명인씨를 초청해 작가사인회를 열었고 인물화,페이스페인팅 그리기등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

 쉼터는 또 지난해와 올해의 사업내용,각종 미담사례,쉼터 가족사례등을 담은 ‘한빛 쉼팡’을 소식지를 발간,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빛은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는 여성과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4월 6억여원을 들여 서귀포시 신시가지에 강의실과 휴게실,상담실,거실등을 갖춘 한빛 여성의 쉼터를 개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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