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어제 일

▲ 제주도와 4개 시·군은 25일 발대식을 갖고 감귤 10%이상 열매솎기 운동에 돌입했다.
25일 제주도를 비롯한 4개 ·군은 도내 전역에서 일제히 감귤 10% 이상 열매솎기 전 시·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매솎기 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도·시·군은 노지감귤 과잉생산에 따른 3단계 특별대책 일환으로 감귤 10% 이상 열매솎기 전 시·군 발대식을 제주시 1곳, 서귀포시 1곳, 북제주군 5곳, 남제주군 3곳 등 10곳의 감귤원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도 소속 공무원들은 담당지역을 선정해 주 2회 이상 열매솎기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특히 감귤원을 소유하고 있는 공무원은 일반 농가들보다 앞서 조기에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농·감협은 조합원 중심으로, 행정기관은 비조합원과 부재지주를 중심으로 열매솎기를 독려하는 등 대대적으로 열매솎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2004년산 노지감귤 가격은 감귤 열매솎기 성공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감귤농가를 비롯해 전 도민이 열매솎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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