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전문대 모집인원 69%…4·3유가족 등 우대

제주지역 3개 전문대학을 비롯한 전국 153개 전문대가 9월 1일부터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해 2005학년도 입학정원의 64.5%인 17만3090명을 선발한다. 25일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문대 2005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158개 전문대 중 153개대에서 일반전형으로 7만337명,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0만2753명을 모집한다.

이는 올해 총 모집인원(26만8220명)의 64.5%로 지난해와 비교해 5개대, 6만9442명(67%) 늘어난 것이다.

도내 3개 대학에서는 정원내 일반·특별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5136명의 69.2%인 3555명을 뽑는다. 관광대를 제외한 산업정보대와 한라대에서는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해 222명·24명의 정원외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하지만 학교별로 언어교정·치기공과(관광대), 아동미술·레크리에이션지도·미용코디과(산업정보대), 컴퓨터멀티미디어·컴퓨터정보활용과(한라대) 등 신설 예정과의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 여부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관광대는 관광관련 협회장 추천자나 관광관련 업체 근무경력자, 사회봉사단체에 가입해 1년 이상 활동한 경험 등을 우대한다.

산정대는 4·3사건 유가족이나 고등학교 3년개근자, 고교 재학 중 5회 이상 헌혈에 참가한 경우 등을 특별전형 공통기준에 포함시켰다.

한라대도 모집단위 관련 국가 기술자격증을 2개 이상 소지한 경우 유리하며 호텔조리과는 부모가 식당을 경영하거나 조리사인 경우 특별전형을 통한 입학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