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감독「랑데부」최우수작품상 수상

▲ 제3회 트멍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박은영 감독의「랑데부」.
지난 20일 개막, 7일간 30여편의 본선진출작과 34편이 초청작이 상영된 제3회 트멍영화제가 박은영 감독의 「랑데부」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26일 막을 내렸다.

제3회 트멍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현충열)는 26일 오후 7시 프리머스시네마 제주 5관 Art+에서 트멍영화제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폐막식은 심사위원 총평과 수상자에 대한 시상, 폐막선언, 수상작 앵콜상영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최우수작품상 「랑데부」는 어느 화창한 봄날, 주인공 은주의 하루를 따라가는 영화로 2004 서울여성영화제와 2004 인디포럼, 상파울루 국제영화제 출품작이다.

우수작품상은 박원철 감독의 「자유를 그리다」가, 심사위원 특별상은 김종관 감독의 「폴라로이드 작동법」이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의 본심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기선 감독은 "출품작들이 가장 독립영화적인 작품인가에 대해 심사를 벌였다"며 "「랑데부」는 한 여성의 시점을 따라가며 쉽고 감각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말했다.

본선 심사는 홍기선 영화감독과 김영진 필름2.0편집위원, 심재명 명필름대표이사,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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