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가 아파트를 찾아 영화 상영회를 마련한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는 영상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주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첫 시도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2002년). 「집으로」는 7세 소년과 77세 외할머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당시 4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 철부지 손자와 귀머거리 할머니가 펼쳐내는 가슴 찡한 영화다. 2002년 제39회 대종상에서 최우수작품상·각본상·기획상을 받았다.

영화상영회는 오는 9월6일 오후 8시 화북 주공아파트 근처 동화교 운동장과 7일 오후 8시 외도 부영아파트 앞 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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