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통계」…2134명중 1446명 달해

도내 초등학교 교사 10명중 7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1일 기준으로‘제주교육통계’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전체 교원 2134명 중 여성 교원은 1446명으로 전체 67.7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6%에 비해 1.78% 늘어난 수치로 전국 평균(70%)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학교 교원도 전체 1231명 중 여성 교원은 50.2%로 전년 49.4%에 비해 0.8% 늘어나는 등 계속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교대 및 사대의 여학생 진학이 계속 늘고 있는데다 이직이 거의 없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성 교원 수가 늘어나는 것에 반해 교장·교감 진출은 아직까지 소원한 상태다.

지난해 여성 교장은 초·중등을 합쳐 4명이 전부. 특수학교를 포함해 293명의 교장 중 0.01%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 8월 정기 인사로 교장 발령을 받은 여성 교원은 초등 5명, 중등 1명으로 그 수가 다소 늘어났지만 현재 교감 발령을 받은 여성 교원이 9명(초등 5·중등 4)이란 점을 감안할 때 여성 교장·교감 점유율은 당분간 현상 유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도내 초등학생 수는 남자 2만7495명, 여자 2만4864명으로 교원과는 다른 성비 구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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