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매달 200개 내외 사이트 피해…주의 당부

정보통신부는 지난 7∼8월 동안 국내 인터넷사이트가 해킹 당하는 사례가 급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최근 밝혔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외국의 해킹그룹에 의해 해킹 당하는 국내 홈페이지가 급증하고 있어 홈페이지 및 웹서버 관리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통부산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172개, 7월 262개 웹사이트가 해킹 당했으며 8월에는 26일 현재까지 287개의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특정 해킹그룹들은 한국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웹사이트 서버를 공격하거나 변조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해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통부는 사전에 WebDAV 취약점, sshd 취약점 등 이미 잘 알려진 보안취약점에 대한 패치파일을 적용하고 패스워드를 강화했다면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라며 보안취약성에 대한 조속한 패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러한 보안설정 강화를 위해 최근 정통부와 KISA가 발간한 ‘민간사이버안전 매뉴얼’(www.krcert.or.kr)을 참고할 것과 민간기업이 해킹 당했을 경우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02-118)에 신고해 원인분석 및 복구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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