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촬영차 제주에 온 심형래 감독
처음에는 중국의 계림에서 촬영하기로 했으나 친구의 권유로 제주로 방향을
틀었다.
심 감독은 “영화의 흐름상 계림이 더 적합하지만 이왕이면 제주의 아름다
운 풍경을 세계에 소개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촬영지를 변경했
다”고 말했다.
심 감독은 최근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와호장룡」이나 「반지의 제
왕」을 예로 들면서 “영화 한편이 성공하면 그 촬영지의 인기도 함께 올라
간다”며 “어떤 볼거리도 없었던 뉴질랜드의 초지대가 「반지의 제왕」의
세트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
올랐다”고 설명, 제주가 전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반지의 제왕」은 「D-War」에 비하면 장난이라며 “화려한
그래픽은 반지의 제왕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 감독은 “「D-War」는 100여개국에서 3000여개의 개봉관에서 상영되는
만큼 제주가 전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화가 성공해 제
주가 뉴질랜드 이상으로 세계인이 사랑을 받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강태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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