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팸투어(Fam Tour)를 왔던 대만 일간지가 많은 지면을 할애해 제주관광을 상세히 소개,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지난 4월22일부터 이틀간 제주를 찾은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발행부수 120만부)는 5일자 신문에 전면을 할애,제주관광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중국시보 기사는 제주생성 배경과 ‘돌하르방’을 제주의 수호신으로 소개하고 있으며,삼다와 삼무의 섬으로써 맑은 공기와 푸른 산,다정한 민심,한국 최고의 신혼관광지라는등 제주를 극찬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또한 대만-제주간 직항노선이 없어 서울·부산등을 경유해야하며 택시관광(1일 8만원)을 권하는등 제주관광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밖에 제주에서 열리를 축제의 종류와 시기를 모두 소개하고 있으며,신선하고 맛있는 향토음식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통역직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언어소통에도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중국시보의 제주소개를 계기로 대만을 대상으로한 홍보전략을 마련하는 한편,하반기중 또한번의 팸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92년 4만3000여명에 이르렀던 대만관광객이 수교단절이후 급속히 감소,99년에는 2200여명에 머물렀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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