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각종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청소년은 733명에 달하고 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이 275명,도로교통법위반등 기타가 265명,절도 168명,강도 22명,강간 2명,방화 1명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이모군(17·북제주군)등 중·고생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19일 입건했다.

이들은 19일 오전11시께 제주시 일도2동 이모양(17)의 집에 들어가 현금 2만여원과 의류등 28여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승용차를 훔쳐 타고다니다 절도행각을 벌이려던 10대 4명도 이날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군(15·제주시)등 4명은 지난 18일 밤11시께 제주시 연동 O카센터에 침입,승용차 열쇠를 훔치고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훔쳐 운행하다 19일 새벽 0시30분께 제주시 연동 K문구사앞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순찰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5일에는 차량을 훔치고 절도행각과 취객에게 부상을 입히고 금품을 빼앗은 고모군(19·주거부정)이 강도상해등 혐의로 구속됐으며 11일에는 이모군(18·제주시)등 2명이 오토바이를 훔쳤다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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