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말 제주에 거주하는 농어민·기업인·자영업자 등 도민 300명을 무작위 표본으로 △경찰개혁의 인지도 △친절도 △공정성 △성실성과 관련해 설문을 벌인 결과 6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 추진 이후 도민들이 경찰대개혁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알고 있다’라는 긍정적 응답이 59%를 보였으며,68%가 경찰개혁 목표에 공감하고 있다고 답변,경찰개혁의 인지도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친절도와 관련,제주경찰의 전화응대 태도에 대해 73%가 ‘친절하다’고 대답했으나 54%는 전화문의때 불친절한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관서중 가장 불친절하다고 느낀 부서는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형사계(18.7%)·파출소(12.7%)·교통사고조사계(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불공정성에 있어서도 상위를 차지해 자체개혁이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경찰관이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75.7%가 성실하다고 대답했으며,민원사안의 신속 처리에 있어서도 56.7%가 ‘기일내 처리됐다’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박정섭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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