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광복절을 맞아 우리 미술의 진로를 모색해보는 대규모의 가상미술전이 열린다.

국내 최대의 미술전문 사이트로 두 번의 가상미술전을 가진 바 있는 인터 아트 코리아(Inter ART Korea·대표 홍성석)가 주최하고 한국미술오방위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정관모)가 주관하는 ‘한국미술 오방위’전이 그 전시회다.이 전시는 오는 8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터넷 갤러리(www.artin.com/korea2000)에서 열린다.

‘한국미술 오방위’는 동·서·남·북·중앙을 한국의 전방위로 설정해 과거 중앙과 지방의 왜곡된 종적 역사인식에서 벗어나 지역간 수평적인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미학이 민족미학의 구심으로 서기 위한 오방위의 자기중심적 인식을 해야한다는게 이 전시의 취지다.

이를 위해 오방위전 운영위원회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제주 등 17개 지역 선정위원을 위촉,초대작가 선정에 들어갔다.오는 6월 중순까지 초대작가를 마무리짓고 7월 30일까지 인터넷 세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이 미술전을 계기로 △한국미술의 미학적 층위의 확인 △한국미술의 세계적 교류,진출의 계기 마련 △전시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공간 인식의 정립 △새로운 정보통신 매체를 활용한 미술영역의 확장 △미술의 대중적 소통을 통한 폭넓은 교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운영위원과 지역별 선정위원.

▲운영위원=정관모(위원장) 김순관 강승희 양용방 김계환 정덕원 김유정 홍성석
▲선정위원 △서울=박용운(서양화) 석철주(한국화) 이성옥(입체/기타) 강승희(판화) △경기=정문규 △인천=이근식 △대구=최우식 △대전=문정규 △강원=김태규 △부산=박인관 △광주=김종일 △경북=김영중 △경남=박종갑 △마산=황원철 △전북=문복철 △전남=신문용 △충북=김재관 △충남=김훈곤 △제주=김순관 △울산=손돈호. 문의=0502-155-1555, 742-1303. Email : webmaster@artin.com<김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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