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제주경마장은 ‘파란’과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21일 제주산마 1등급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10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직진기’가 우승,파란을 연출했는가 하면 제주경마공원 개장 이래 최다 인파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총상금 3000만원을 놓고 제주산마 1등급 10마리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인 이날 1610m 장거리 레이스에서 ‘직진기(기수 문성호)’는 ‘제일호(기수 김기환)’와 ‘환영만찬(기수 김명호)’ 등을 차례로 따돌리며 데뷔후 첫 대상경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금년들어 최대 인파인 6050명이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가운데,제주경마공원 개장이래 하루 매출 최고액인 44억4200만원을 기록했다.한편 이날 기록한 교차경주 매출액 25억2625만원도 역대 최고액이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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