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잠수함 운항업체인 대국해저관광(주)에 문섬일대 생태계 복구대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이 업체가 구체적인 대책을 시에 제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2일 “D업체가 이날 문섬일대 생태계 복구를 위해 예산과 일정을 포함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D업체는 총 2억여원을 투입,오는 6월까지 암벽훼손을 막기위해 잠수정 외부 보호대를 제작·부착하고 암벽거리 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잠수정 착저지점을 보완한다.

 또 훼손된 암벽 틈사이에 연산호를 이식하고 해조류 서식층에 멍게,소라등 종패를 투여해 훼손된 산호를 복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라 제출한 추진계획을 자체 검토한후 영산강환경관리청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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