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대한항공의 환경경영체제를 비롯,소음·대기·수질·폐기물 관리,에너지 사용 등 8개 분야별 소개 및 환경보호 교육,행사,기타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기 소음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가 규정한 소음기준 제2등급에 속하는 항공기 3대를 올해내로 처분기로 했다.
또한 최신형 항공기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연료사용량을 줄여나가는 한편 이·착륙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95년대비 13.3%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일부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는 환경경영 예산으로 약 130억원을 투입,환경친화 경영체제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또 “국내기업이 환경보호 활동 실적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년부터는 영문판 보고서도 함께 발간,국제사회에 대한항공의 환경보호 활동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송종훈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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