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관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창업과 관련한 이론 교육보다는 실습을 통한 설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 21일 수료식을 가진 ‘소자본 여성창업교실’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창업과 관련된 실습 과정 △무보증 신용대출 △도내 상권분석에 대한 자세한 강의 등을 보강해야할 부분으로 지적했다.

 지난5월16일부터 6회 24시간 과정으로 운영된 ‘소자본 여성창업교실’에는 저소득 모자가정,요보호여성,여성실업자 등 65명이 참가,이중 44명이 수료했다.

 이들이 교육과정에 참가한 동기는 ‘창업’(66%).교육이 일요일에만 실시된 것에 대해서도 77%인 34명이 ‘좋다’고 응답하는 등 ‘여유 시간을 이용한 교육’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과목은 △소자본 창업 이론과 창업자세 △유망여성 창업 아이템과 기종업종 점포 크리닉 △창업에 필요한 회계와 세무관련 사항 △상권과 입지분석 △소자본 여성창업 성공·실패 사례와 성공하는 마케팅 전략 등의 순이었다.

 수료생의 68%가 ‘창업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으며 창업을 희망하는 직종으로는 △음식(분식)점 △꽃가게·인테리어점 △속옷가게 등을 꼽았다.또 89%인 39명이 “다른사람에게 이번 교육을 권하겠다”고 응답,교육과정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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